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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한 겨울 나려면, 백신접종-마스크 착용-손씻기 필수

관리자 2024-10-21 조회수 152

겨울철을 대비해 독감과 코로나 19 예방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.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벌써 2배 수준의 접종률을 보인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혔다.

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2024∼2025절기 코로나 19와 독감 백신 무료접종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돼 내년 4월 30일까지 이뤄진다. 75세 이상 어르신은 11일부터, 70∼74세 어르신은 15일부터 코로나19 접종이 시작됐다. 65∼69세의 경우 18일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한다.

부산 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는 “겨울철 재유행 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미리 백신을 접종하면 입원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”며 “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번의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인플루엔자와 함께 동시 접종하는 것이 좋다”고 권고하고 있다.

질병청은 요즘 65세 이상 코로나 19 백신 접종자 대비 90% 넘는 어르신들이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.

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는 백신 접종과 함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 씻기와 마스크착용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. 손 씻기만으로도 적지 않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.

손 씻기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질병은 감기, 인플루엔자, A형간염, 유행성 눈병, 수족구병 등이 대표적이다. 감기는 호흡기 감염병의 일종으로, 바이러스가 호흡기 점막에 침투하여 발생한다. 손을 자주 씻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.

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감염병이지만 고열, 기침, 인후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인플루엔자의 경우 손 씻기와 더불어 마스크 착용, 예방접종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.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겨울철 식중독도 유의해야 한다. 손을 깨끗이 씻음으로써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섭취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막을 수 있다.

온종합병원 오무영 감염병센터장은 “손 씻기 실천율이 매년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로 손 씻기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으나, 올바른 손 씻기 실천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”이라며 “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한 인식 제고 및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”고 강조했다. 오 센터장은 또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코로나 19와 독감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는 것에 좋다고 거듭 권유했다.


paksunbi@fnnews.com 박재관 기자